韓·美 원자력 안전 노하우 공유한다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안전규제 노하우를 공유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함께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 협력을 위한 규제정보교환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교과부 원자력안전과장과 NRC원자로규제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신규원전 건설 준비를 위해 미국이 요청한 원전건설에 대한 규제경험, 검사원 상호교류 및 교차참관 등에 대해 협력범위와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1979년 TMI 원전사고 이후 원전건설을 중단했으며, 현재 신규 원전건설 재개를 위해 약 20여기에 대한 건설안전심사에 착수했으나 현장 안전규제 경험은 부족한 상태다.

원전 지진 안전성에 대한 양국의 규제동향, 제한구역의 선량한도, 기기 경년열화 대책 등 원전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주요 안전현안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