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남성가수들의 질주 시작

[뮤직클럽]남성가수들의 질주 시작

 10월 셋째주는 여성 그룹 독주체제가 무너지고, 남성 가수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주문’이 전체 순위 2위에 오른 데 이어 비가 5집 수록곡 ‘러브 스토리’로 3위를 차지하고, 에픽하이의 ‘1분 1초’도 6위에 머무르는 등 남성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비는 지난 주 첫 등장 하자마자 ‘러브 스토리’로 온라인 다운로드 및 뮤직비디오 분문 1위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인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 역시 주문(MIROTIC)으로 원더걸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엠씨더맥스 역시 ‘눈물은 모르게’를 9위에 올려 놓으면서 조용한 질주를 지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YMGA의 ‘텔 잇 투 마이 하트(Feat. 엄정화)’가 진입 2주만에 82단계 상승한 한편 18위를 기록하고, 티비앤와이(TBNY)도 ‘Hey DJ (Feat. 한소현)’로 52단계 오른 33위를 차지하면서 인기 남성 가수대열에 가세했다.

 남성가수들의 약진에 비해 여성 그룹 강세를 이끌었던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와 ‘You’는 4위와 13위로 지난 주보다 각각 1, 3단계 하락했고, 씨야의 ‘핫 걸’도 1단계 떨어진 8위에 그치며 부진한 보습을 보였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