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가족 영상을 선물로 전해 드립니다.’
KT부산본부(본부장 송상헌)가 KT의 종합통신사업 노하우를 활용, 지역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영상메시지를 제작·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의 주요 복지관에서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결혼 이주여성과 노인을 대상으로 영상메시지를 무료로 제작하고 이를 해외 및 타 지역 가족에게 무료로 전송 또는 배송해주는 것이다. 이주여성에게는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비디오테잎 또는 CD에 담아 현지에서 볼 수 있도록 배송해주며, 노인 가족에게는 동영상 파일로도 전송해준다. 또한 연세가 많은 노인의 경우 깔끔한 영정사진을 촬영해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은 영상메시지 촬영 중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려 제작진은 물론 주변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고 KT제작진은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