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u-IT 연구소(소장 조병록)가 여수세계박람회 유비쿼터스엑스포(u-EXPO) 지원에 나서는 등 전자태그(RFID) 및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산업 체계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해 송도 u-IT클러스터지원센터 등 전국 RFID/USN 인프라 협의회 기관과 잇따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술지원과 관련산업 육성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연구소는 우선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협력해 u-EXPO 기술적 검토 및 자문과 u-EXPO에 적용 가능한 핵심기술 분석 및 제안활동을 벌인다. 또 u-EXPO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연구개발(R&D) 부문의 협력지원 체계도 구축하고 박람회 이후 각종 시설의 활용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전남도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순천·광양상공회의소를 비롯해 RFID 관련 업체인 파루와 손텍, 보고정보 등 산·학·연·관이 공동 참여한다.
연구소는 또 송도 u-IT클러스터지원센터·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무선인식기술센터·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RFID/EPC국제인증센터·경북 유비쿼터스신기술연구센터 등 5개 유관 기관과도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5개 기관과 RFID/USN 산업군별 자율인증제도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장비·시설·서비스 공동 이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인증제도 및 인증규격과제 개발 추진, 인프라 협의회 명칭 및 자율인증 마크, 통합포털 구축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병록 소장은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관련기관간 상호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효과적인 RFID/USN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중복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