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오픈액세스 포럼 1회 추계세미나 개최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우제창)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학술진흥재단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한국오픈액세스 포럼 추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오픈액세스 포럼(www.openaccess.or.kr)은 지난 6월에 구성된 단체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연구 자료를 누구나 공유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지식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새로운 학술연구정보 교류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대안과 의견을 교환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초대회장에는 남태우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추대됐다.

오픈액세스는 ‘학술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과 이용’이라는 뜻으로 저작권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구 결과물을 출판하고, 인터넷을 통해 재정적, 법적, 기술적 장애 없이 학술논문의 원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인 운동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1회 추계세미나는 재단 등재학술지 편찬 학회 편집인, 도서관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수 대전지법 논산지원 지원장의 ‘디지털시대의 저작권과 CCL(Creative Commons License)’△심원식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국내외 오픈액세스 활동의 조명’ △이수상 부산대 교수의 ‘공공 지식 프로젝트(PKP)’의 오픈액세스 저널 사업의 소개’ 등 관련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오픈액세스포럼 측은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의 오픈아카이브(Open Archive) 시스템과 연계해 연구자 간 학술자료를 활발히 교류·공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포럼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술정보의 공유·확산을 위한 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