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013년 에너지 매출 6조5천억 달성

삼성SDI가 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에너지사업과 관련 2013년에 6조5천억원의 매출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SDI는 22일 소형 2차전지 시장 세계 1위 달성과 중대형에너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차세대 사업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삼성SDI는 고객을 다변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강화·유지해 나가고 있다.

또한 UPS와 에너지 스토리지 사업 등 중대형 전지사업을 강화하고 분산 발전용,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2013년에 총 6조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품질·안전성, 개발·제조기술, 투자전략, 시장 지배력 등의 4대 핵심역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품질·안전성 부분의 경쟁력 유지 및 강화를 위해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만일 발생할 재난에 대비한 리스크매니지먼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고용량전지 기술 및 고부가가치 사업인 팩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기확보된 초고속 생산라인 설계 능력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의 개발·제조기술을 유지·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투자전략부분에는 적기에 과감하게 선행투자를 실시하고 글로벌 셀과 팩사업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메이저고객에 대한 공급을 더욱 강화해 `퍼스트 밴더`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세계 2위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고객 확보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I는 현재 소형 리튬이온전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2011년 소형 리튬이온전지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2차 전지 사업다각화 및 발전용 에너지사업에도 진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메이커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