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테크 엑스포서 400만달러 수출 계약

  륜(대표 최봉철)과 유니플라텍(대표 강석환)이 미국 볼테시티, 독일 지멘스와 각각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직무대행 송유종)는 최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하이테크 엑스포에 대덕특구 첨단기술 기업의 전시를 지원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서버 및 소프트웨어개발 기업인 륜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볼테시티로부터 200만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주했다. 유니플라텍도 독일 지멘스로부터 200만달러에 상당하는 면상발열체 제품의 구매의향서(LOI)를 받은 상태다. 또 이 전시회에서는 멀티컴퓨팅시스템 솔루션을 보유한 인코넥스(대표 이병섭)가 올해 내 중국 선전에 마케팅 지사를 설립하기로 현지 파트너측과 합의했다.

이외에 대덕특구 기업인 페타리와 하나마이크로도 중국 현지 대기업 4곳과 총 1100만달러 상당의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봉철 륭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 수출과 함께 웹3.0시대 선도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술과 제품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출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구본부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국 선전 고신기술산업단지를 방문, 2010년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총회 개최시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교류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