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인 클럽, 산업현장 시찰

 전자 산업계 원로들이 오랜만에 산업현장을 찾는다.

 전자·IT분야에 몸 담은 후 은퇴한 실버 세대로 구성된 전자· 정보인 클럽은 23·24일 이틀간 한국항공우주산업·광양제철소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하는 산업 시찰에서 클럽 회원들은 첫날 충남 연기군에 있는 행복도시와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해 팬텀기 제작 공정을 견학한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들러 신공법 제조 과정을 살펴 보고 거제도에 있는 삼성중공업에서 선박제조공정에 대한 설명 등을 들을 예정이다.

산업 시찰에는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 강기동 한국반도체(삼성반도체 전신) 사장, 김용진 삼성전자 고문, 나정환 전 아남정밀 사장,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홍성좌 전 상공부 차관 등 원로급 멤버 30여 명이 참석한다.

클럽 나경수 부회장은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산업 기술을 체득하자는 게 목적” 이라며 “시찰 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해당 부처와 기업에 전달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