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류필구)은 23일,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플랫폼 ‘히다치(Hitachi) AMS2000’ 시리즈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히다치 AMS2000시리즈는 기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라인업에 추가된 AMS2100, AMS2300 그리고 AMS2500의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AMS2000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멀티패스(multipath) 방식의 3Gb SAS(Serial Attached SCSI) 백플레인(Backplane) 아키텍처를 도입해 가장 빠르고 비용효율적인 정보처리 및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SAS와 SATA II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혼용을 통해 유연한 스토리지 계층화를 지원, 단일 트레이에서 다양한 스토리지 계층을 복합적으로 매치하는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뚜렷한 비용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 컨트롤러(Dynamic Load Balancing Controller)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형적인 병목현상과 핫스팟(hot spot)을 제거해 I/O 반응 시간을 줄이고, 스토리지 내에서 워크로드(workload)를 자동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AMS2000시리즈는 iSCSI, NAS, FC(Fibre Channel) SAN 환경에 통합사용이 가능한 스토리지로 이전 세대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보다 4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한층 손쉬운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지원하는 한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을 때는 전원이 차단 되는 파워 세이빙(Power Savings) 기능이 내재되어있어, 쿨링 비용을 최소화시킨다.
또한 향후에는 히타치 다이내믹 프로비저닝(Hitachi Dynamic Provisioning)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스토리지 활용률을 증가시키고,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따라 할당된 가상화 디스크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한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AMS2000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기존 USP 제품 군에서 보안과 데이터 보호 성능을 새롭게 향상시킨 히타치 USP V/VM을 발표했다. USP V/VM은 새로운 컨트롤러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기능, 디스크 파기와 재활용 서비스 그리고 디스크 데이터 소거 서비스 등의 새로운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