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인터랙티브(대표 권덕민)는 미국 UWB (초광대역) 전문업체인 타임도메인(TimeDomain)의 ‘플러스2.0 RTLS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초광대역(UWB) RTLS시스템 중 기술면에서 가장 앞선 제품이다. 또 이 시스템은 무선랜(WI-FI) RTLS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저소비 전력으로 태그의 수명이 약 4년간 유지될 뿐만 아니라 실내나 음영지역에서 최소 30cm 이내의 정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하다. 향후 유비쿼터스 홈, 스마트 태그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의료진의 위치 파악에도 응용 될 전망이다.
기존 RTLS는 RFID(무선 인식)·블루투스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이 이용돼 전파의 간섭이 있으면 시스템이 불안정했다. 지금까지 자체 국내 기술로 상용화가 어려웠지만 디오인터랙티브는 타임도메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위치추적 시스템을 공략하고 있다.
정형주 디오인터랙티브 팀장은 “RTLS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도입의사를 밝힌 업체가 상당수 있다”며 “당사는 2년간 국내 RTLS 시장의 선두주자로써 얻은 노하우와 타임도메인의 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물류 등 다양한 업계 요구 사항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사진설명: 디오인터랙티브가 출시한 최소형 초광대역(UWB) RTLS 태그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