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진옥)가 전략산업기획단 등 5개 단·센터장 직위를 대상으로 대거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대상은 현재 공석인 전략산업기획단장직을 비롯, 오는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소프트웨어사업단장, 고주파센터장, 로봇센터장, 바이오센터장 등 대전테크노파크 산하 주요 부서장 직위가 대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공모가 완료되면 현 지역사업단장직과 대전지식센터장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서장직이 한꺼번에 교체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2월 옛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이 대전테크노파크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동시에 이뤄지는 대규모의 공모라서 외부의 관심도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사업 추진의 일관성을 위해 공모 대상 직위의 임기를 기존 1년 계약직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각 부서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대기업 근무 경력이 있거나 중소기업 대표로 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인물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강선규 경영지원실장은 “행정력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시에 5개 부서장의 직위를 공모하게 됐다”며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인선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