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 기자] 엔씨소프트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아이온’이 드디어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는 11월 11일 ‘아이온’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시리즈를 탈피해 개발한 차세대 MMORPG로 차별화된 그래픽은 물론 하늘에서의 전투 모드가 가능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엔씨는 “북미, 유럽의 주요 게임전문 매체로부터 서양의 MMORPG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방대한 스토리와 퀘스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또 이 작품에 대해 “스토리 기획 부문에만 1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개발에 참여했고, 동서양 신화와 설화를 비롯한 총 500여 권의 문헌을 참고하는 등 게임 속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1500여 개 이상의 각종 퀘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론칭을 염두에 두고 제작해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대만 등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씨는 오픈베타 이후 2달 만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의 국내 정통 MMORPG가 오픈베타 이후 상용화까지 적게는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간격을 고려할 때 ‘아이온’의 유료화 계획은 파격적이라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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