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뷰웍스 등 의료기기 벤처 기업이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벤처 코리아 2008’ 행사에서 잇따라 수상기업 명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케이엠에이치(대표 김기준)는 23∼26일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진행되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시계형 실시간 맥박측정기·무채혈 혈당측정기 등 신 개념의 의료기기를 선보여 이번에 기술혁신 대상에 선정됐다.
케이엠에이치 김기준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창업 후 지속적으로 바이오진단기기 분야의 기술력 증강에 매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R&D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난 22일 열린 ‘벤처 코리아 2008’시상식에서 벤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뷰웍스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C-암(Arm)용 아날로그 카메라를 출시한 이후 600만·900만·1600만 화소급 DR(Digital Radiography) 시스템을 잇따라 개발, 국내·외시장에 공급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DR 분야의 경쟁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후식 사장은 “현재 CCD DR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며 “엑스레이 의료영상 전문업체에서 가시광·적외선·감마선 등 특정 파장대의 특수 영상기기까지 다양한 최첨단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유망한 벤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