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만 주력하기 위한 의지 -- CJ, NHN 등과 물밑접촉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FPS 시장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르마2’가 드래곤플라이가 아닌 제2의 퍼블리셔에서 서비스될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가 11월중 오픈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카르마온라인2’의 서비스를 위해 국내 퍼블리셔들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활발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드래곤플라이의 입장은 그동안 개발과 서비스를 병행하는 회사 전략에 수정이 가해진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개발에만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FPS 장르를 가장 잘 서비스할 수 있는 퍼블리셔인 CJ인터넷과 NHN 등과의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한 관계자는 “국내 퍼블리셔와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내부에서 퍼블리셔에 집중하기 보다는 개발역량을 키우는 것이 선결과제로 판단,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드래곤플라이가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면서 회사의 역량이 분산되고 있는 느낌이다. 새로운 영역에 뛰어드는 것보다 전문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르마2’는 FPS의 원조인 ‘카르마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아직까지 ‘카르마온라인’의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출시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카르마2’는 20일까지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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