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토리지] 스토리지 신기술- 주요기업

[차세대 스토리지] 스토리지 신기술- 주요기업

◆한국넷앱

  한국넷앱(대표 존 피트 www.netapp.com/kr)은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IT투자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스토리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넷앱은 가상화, 신 프로비저닝, 데이터중복제거, 스냅샷 등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해 스토리지 절감 및 데이터센터 혁신을 이끈다. 이 회사의 신 프로비저닝 기술은 수정되는 데이터 블록만 따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읽기 쓰기가 가능하며,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은 모든 스토리지 솔루션에 적용됐다.

이와 함께 장애 없는 스냅샷 및 빠른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샷’ 솔루션은 성능 저하 없이 최소한의 스토리지 공간만을 활용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넷앱은 이러한 기능을 모두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한국넷앱은 이러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알리고 최근 증가하는 가상화 수요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최근 가상화 환경에서 넷앱 스토리지를 통해 기존 스토리지 대비 50%의 용량 절감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존 피트 사장은 “최근 데이터센터 복잡성 증가로 인해 IT 자원을 최적화해 운용 비용을 줄여주는 스토리지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넷앱 가상화 솔루션을 통한 스토리지 백업 및 통합 전략을 집중 홍보하고 이에 맞춰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후지쯔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www.kr.fujitsu.com)는 지능형 스위치 방식으로 스토리지 가상화를 지원하는 ‘이터너스 VS(Virtualization Switch)900’으로 고객의 신기술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터너스 VS900은 복수의 디스크 어레이를 하나의 가상 스토리지 풀로 구현해 스토리지 자원 활용률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시스템 관리의 복잡성을 줄여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아웃오브밴드 방식을 택해 데이터와 매니지먼트 데이터가 같은 경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사전에 방지했다.

또 디스크 어레이의 물리적 구성에 구애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미들웨어 등이 요구하는 저장공간을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의 백업·아카이빙솔루션인 ‘이터너스 SF 어드밴스트 카피매니저’와 같이 사용하면 서버 리소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가상 스토리지 풀에서 데이터를 복사·백업·복구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는 ‘스토리지’와 ‘콤플렉스’를 결합한 ‘스토플렉스(Storplex)’라는 스토리지 컨셉트 아래 △비즈니스 연속성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관리 △정보공유 및 검색 △그린IT의 5개 핵심 이슈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회사 이영환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점점 복잡해지는 IT 및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전력 소비량과 설치공간을 줄여 IT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kr.sun.com)는 ‘오픈 스토리지’ 전략으로 차세대 스토리지 사업을 펼친다.

한국썬의 오픈 스토리지 전략은 스토리지 컨트롤러 대신 x86 서버를, 스토리지 펌웨어 대신 솔라리스와 ZFS를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고유한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갖는 제약사항을 극복하고, 최신 프로세서 성능과 데이터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인 스토리지 아키텍처로 적용한다.

개별 업체의 고유 아키텍처로 구성된 기존 스토리지는 최근과 같이 급변하는 IT시장 상황에서는 신기술 적용을 지연시키고, 개발비용 상승을 가져온다는 것이 한국썬의 판단이다.

오픈 스토리지는 기존 스토리지 아키텍처 내에서의 컨트롤러가 아닌 범용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서버와 스토리지에 같은 기술이 적용돼 이를 운용하는 기업 측에서는 각각의 제품을 관리하는 엔지니어를 따로 둘 필요가 없다.

한국썬의 대표적인 오픈 스토리지 제품은 △선 스토리지텍 SL3000 모듈러 라이브러리 시스템 △선 스토리지 J4000 △선파이어 X4540 스토리지 서버 등이다.

유원식 한국썬 사장은 “한국썬은 오픈 스토리지 전략을 앞세워 기업 고객에 획기적인 경제성과 안정적인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층 성능이 강화된 스토리지 제품군을 기반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웹2.0 및 방송통신 시장과 중소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히다찌

 LG히다찌(대표 이기동 www.lghitachi.co.kr)는 모든 스토리지 자산의 비용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USP VM’ 솔루션을 제안한다.

 USP VM은 통신 및 금융 분야에서 재해복구시스템용으로 많이 쓰이는 제품으로 공간 이용률을 높이고 업무에 필요한 물리적인 디스크의 수를 줄여 기업이 부담해야 할 전력·냉각 비용을 낮춰준다.

 이 제품은 대규모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 레이어를 지원하며 윈도·리눅스·유닉스·메인프레임 환경에서 매끄럽게 이기종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구현한다. 특히 기존 제품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호스트 기반의 리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것에 비해 USP VM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시스템 재부팅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USP VM은 데이터센터의 낡은 스토리지에서 새로 구매한 스토리지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을 위해 로드 밸런싱하는 데 이상적이다.

 이 회사 이희준 스토리지사업부장은 “‘스토리지사업의 솔루션과 서비스 강화’가 회사의 목표”라며 “시장 특성에 맞는 적절한 영업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LG히다찌는 히타치데이터시스템스(HDS)의 국내 총판으로 USP VM제품을 포함한 USP V시리즈와 AMS시리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펼쳐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