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IT기업 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조달청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공동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자조달 역량강화 워크숍’ 및 ‘IT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정부조달 및 전자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조달청의 전자조달 노하우를 습득하고, 향후 협력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조달청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튀니지 정부조달위원회, 세네갈 정보전산청 및 조달위원회와 전자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 나라장터 정책수출과 우리 IT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기반을 조성한다.

29일에는 조달청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아프리카 대표단, 경제계 및 학계 전문가, 기업인,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협력포럼’을 열고,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조달 혁신’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펼친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아프리카와의 전자정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전자조달 협력 채널은 향후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