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은 국내 컬러 CCD 센서 제조 업체인 이미지웍스(대표 권경국)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지웍스는 ‘아이맥스(IMAX)’란 브랜드로 컬러 CCD 센서를 CCTV 카메라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넥스트칩은 인수를 통해 CCTV 카메라 핵심 반도체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 CCTV 카메라의 핵심 반도체는 CCD 센서·카메라 ISP·AFE·버티칼 드라이버 등 4가지로 구성하는 데 넥스트칩은 부족했던 CCD 센서 제조 기술을 이번에 확보한 것이다.
특히 매출 확대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넥스트칩 측은 “CCD 센서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미지웍스의 CCD 센서 라인 확보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사장은 “이번 인수로 소니·샤프에 이어 CCTV 카메라용 핵심반도체 토털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며 “넥스트칩의 카메라 ISP 기술과 이미지웍스가 보유한 CCD 센서 기술을 융합, 내년 하반기께 중저가 시장에서 소니와 경쟁하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