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으로 PC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좁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색 모니터가 나왔다.
나노비전(대표 김용수)은 별도 전원 없이 USB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모니터 ‘미모(mimo)’를 27일 출시했다.
미모는 PC USB 단자에 연결해 다중 모니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로 사용자는 기본 모니터 외에 미모로 메신저·뉴스·증권정보·e메일 등을 구동할 수 있다.
신제품은 4.3인치 LCD를 탑재한 소형 ‘UM-430’과 7.0인치 LCD 기반 ‘UM-7’시리즈 등 4종이다. 모델에 따라 터치스크린·웹캠·DMB 수신 등을 지원한다. UM-430은 파스텔톤 오렌지·그린 컬러로 귀여움을 강조하고 UM-7시리즈는 화이트·블랙·레드로 세련미를 내세웠다. 가격은 4.3인치 ‘UM-430’이 8만2000원, 7인치 제품은 13만원부터 20만원대까지다.
이 회사 윤상명 과장은 “듀얼 모니터 사용자는 대개 하나의 모니터를 부가적으로 쓴다는데 착안해 듀얼 디스플레이용 소형 모니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나노비전은 소형 TFT LCD 패널 및 모듈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수출 비중이 80%가 넘는다. 2008년 벤처기업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