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교실 운영학교 1075개 선정

 과학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과학교실 사업을 수행하는 1000여개의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로 찾아가 과학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활과학교실 사업 운영학교 1075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초등학교 5756개의 18.7%에 해당한다.

 생활과학교실은 대학·과학기술 관련 단체 등 책임운영기관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에 과학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책임운영기관도 44개가 신규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강사모집·재교육, 희망학교 모집, 자체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인 수업을 담당한다.

 이번 신규사업은 두 번에 걸쳐 선정됐는데, 지난 9월에 919개를 선정한데 이어 10월에 60개를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학교는 10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학교는 학생들을 모집해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12월 초에 우수사례 현장 발표회를 개최하고, 사업 만료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사업성과 확산방안 및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