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마이크론이 2009년 주력 제품 등의 매출확대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며 LG이노텍과의 합병 시너지 등을 고려해 6개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니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해 목표주가는 40,000원으로 하향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의 2008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5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시현하여, 당사 추정치(영업이익 138억원)를 하회했다”며 “또 외화환산손실(186억원)의 발생으로 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3분기 실적을 반영,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에에 대하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영업이익은 2008년 3분기(116억원)를 저점으로 4분기 151억원, 09년 1분기 168억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제품(Tape Substrate, Photo Mask)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LG이노텍과 합병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언급한 점도, 합병이후에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고 합병여부를 제외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감소한 1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목표주가 40,000원으로 하향하지만 낙폭 과대로 인해 상승 여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의 업황 악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대상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안정성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LG이노텍과 합병 차질 우려로 주가 급락 상태이나, 합병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