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는 기업의 또 하나의 자산.’
IBM이 진화하고 있는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IOD)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와 관련된 통합데이터관리, 기업콘텐츠관리 등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시했다.
IBM은 2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8000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IT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IOD) 2008’을 개최하고 업그레이된 IOD 로드맵을 설명했다.
◇진화하는 IOD=IBM은 IOD 진화의 다음 단계로 ‘인포메이션 어젠다(Information Agenda)’라는 개념을 내놨다. 기존 IOD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통합·최적화하는 것이라면 이제는 그것을 실행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온 것이다. 즉, 기업의 비즈니스 책임자가 IT 책임자와 함께 정보에 기반한 비즈니스 과제를 분류해 우선 순위화하고 전반적인 활용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이다.
IBM은 기업의 책임자들이 모여 당사가 직면한 IT 어젠다를 의논할 수 있는 ‘IOD 컴피턴시 센터(Competency center)’를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할 방침이다. 기업은 IBM이 제시하는 인포메이션 액셀레이터(Information Accelerators)를 통해 산업별 전문기술을 적절하게 활용, 당면한 IT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IOD 제품군=고객은 이번에 IBM이 선보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인포메이션 어젠다를 구축할 수 있다.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IBM 옵팀(Optim)은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자인에서부터 배치, 최종 마무리까지 모듈 방식의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업콘텐츠관리가 가능한 IBM ECM 솔루션은 통합적인 오픈 플랫폼을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인포스피어 소프트웨어(Infosphere Software)는 다양한 정보통합 및 웨어하우징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IBM 코그노스8 버전 4는 BI & PM 솔루션으로 산업별·부서별 연계 능력이 뛰어나다.
스티븐 밀스 IBM 소프트웨어 그룹(SWG) 부회장은 “데이터를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기업만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기업은 진화하는 IOD를 활용해 끊임없이 혁신(Innovate)하고, 정보를 최적화(Optimize)하고, 이를 통해 성과(Perform)를 거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