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中에 합성세제원료공장 짓는다

 지난 27일 중국 타이창에서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맨 뒤 왼쪽에서 4번째)와 중국 타이창 푸롱까오 서기(맨뒤 왼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 대표자들이 LAB 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조인식에 서명하고 있다.(사인하는 사람은 사진 왼쪽부터 살림그룹 하토노 구나와님 사장, 타이창 관리위원회 치우쩐더 부시장, 중국 타이창 씨에밍 시장, 이수화학 강인구 사장)
지난 27일 중국 타이창에서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맨 뒤 왼쪽에서 4번째)와 중국 타이창 푸롱까오 서기(맨뒤 왼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 대표자들이 LAB 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조인식에 서명하고 있다.(사인하는 사람은 사진 왼쪽부터 살림그룹 하토노 구나와님 사장, 타이창 관리위원회 치우쩐더 부시장, 중국 타이창 씨에밍 시장, 이수화학 강인구 사장)

이수화학(대표 강인구)이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합작으로 중국 타이창에 합성세제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 공장을 세운다고 28일 밝혔다.

합작 공장은 9700만달러를 투자, 2011년까지 연산 10만톤 규모로 건립되며 향후 20만톤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장 설립과 운영은 이수화학과 살림이 같은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 GOC(Great Orient Chemical Pte. Ltd.)를 통해 이뤄지며 투자도 양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중국 LAB 시장 규모는 연 50만톤 규모로 추산되며 연 7%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2년간은 중국 내 합성세제 원료 공장의 증설 계획이 없어 이수화학의 합작 공장은 준공 시점서부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