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의 ‘1000원’ 이벤트가 ‘1000만’의 페이지뷰를 달성해 화제다.
옥션은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한 ‘1000원의 혜택’ 기획행사가 지난 26일까지 1000만 페이지뷰(PV)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1000원의 혜택은 1000원으로 메가박스 평일 영화표, 아웃백-엔제리너스 인기 메뉴 등 5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단일 이벤트를 통해 1000만 PV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하루 평균 27만 PV를 기록한 것으로 옥션에서 가장 PV가 높았던 단일 이벤트였던 ‘추석 경품 이벤트’가 하루 평균 1만5000 PV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8배나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해당 이벤트의 누적 방문자 수는 300만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자 수도 크게 늘었다. 옥션의 순방문자 수는 10월 셋째주에 965만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907만명에 비해 6.3%가 증가했다.
1000원의 혜택이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은 불황과 맞물려 공짜를 찾는 1020세대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실제 전체 방문자 가운데 10∼20대는 126만명으로 전체 방문자의 34%에 달했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행사가 외식·문화 비용이 가장 먼저 줄어드는 불경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후 온오프라인 짝짓기 마케팅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