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디지털음원 및 음향산업 활성화 세미나’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콘텐츠로서의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자원 수집·발굴 및 콘텐츠 연구개발(R&D) 활성화와 저작권 확보, 음악축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발전 방안이 모색된다.
이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위원(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 R&D기획단장)은 문화기술 분야 R&D 사례에 대해 기조발제하고, 오양기 목포대 건축학과 교수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디자인 및 소리 콘텐츠 기획개발 방안’을 발표한다. 또 최상화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는 ‘아시아 디지털음원의 산업화’를, 조동춘 CJ미디어 엠넷 팀장은 ‘음악산업 향후 전망 및 디지털 콘텐츠화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음악페스티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계명국 국장(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사무국)의 부문 발표가 이어진다.
추진단은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중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음악 콘텐츠 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아시아음원 발굴·수집과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아시아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반 제작지원, ‘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가칭) 등이 검토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