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3차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 서울총회’는 이번 행사 기간에 주목할 만한 부대 행사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한국·중국·일본·말레이시아·뉴질랜드·태국·인도 등 9개국 창업보육전문가 및 관계자 33명이 참여해 회원국 간 정보 교류 및 창업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주요 인사로는 애뉴어 스태퍼 아시아창업보육협회장(말레이시아)을 비롯, 왕 롱 명예회장, 김영식 한국창업보육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창업보육의 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연계성 △창업보육의 새로운 흐름 △지식서비스산업의 3개 세션별로 각국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 각국 대표단이 ‘2008 대한민국 창업대전’ 행사장을 방문해 한국의 창업기업 제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영식 창업보육협회장은 “이번 국제 콘퍼런스가 국가 간 창업보육 사례 및 경험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창업보육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각국 경제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 등 창업보육기관과 협력해 공동 전시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ABI는 아시아 창업보육기관 수혜기관 및 관련 조직 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아시아지역 창업보육활동 촉진 및 경제활동 증대를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으며, 현재 16개 국가 및 지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KAIST가 아시아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