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게임 고수들이 대구동성로에서 게임지존을 가리기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e펀 2008에서는 올해 첫 전국 e스포츠 대회가 행사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동안 메트로센터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경기, 대전·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강원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17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권역별 예선전을 펼친 후 31일과 1일 이틀간 종목별 1위에서 4위까지 참가해 본선을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그랜드체이스’와 ‘테일즈런너’ ‘슬러거’ ‘알투비트’로, ‘그랜드체이스’와 ‘테일즈런너’는 대구지역 게임업체인 KOG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각각 개발한 게임이며, ‘슬러거’와 ‘알투비트’는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을, 준우승팀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 3위에게는 KTV협회장 상을 준다. 상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개인종목인 슬러거로 우승 1명에게 300만원, 준우승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예선전과 본선이 한국케이블방송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돼 6개 권역별 케이블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