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 윌리엄 F 밀러 명예교수가 방한했다. 건국대학교는 밀러교수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신설되는 ‘밀러 MOT스쿨’ 커리큘럼 및 운영방안 협의를 위해 방한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국대는 오는 2009학년도부터 경영대학 학부과정에 경영학과 공학을 결합한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학과와 대학원 과정으로 ‘밀러 MOT스쿨’을 신설하며 초대 명에학장에 밀러 교수를 초빙했다.
밀러 교수는 1980년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기술경영 강좌를 개설, MOT의 창시자로 꼽히며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 미국내 MOT 전공 확산을 이끈 인물이다. 밀러 교수는 앞으로 건국대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특강을 할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