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업계 최초로 대규모 공개채용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창사 이래 첫 공채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2일까지 접수를 받는 이번 공채는 게임개발과 웹서비스, 마케팅, 경영기획 등 7개 분야에 걸쳐 신입 및 경력직원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현재 직원이 약 200명 정도로 이번 공채가 끝나면 기존 인원의 4분의 1 가량이 늘게 된다.
입사지원자들은 내달 2일까지 컴투스 홈페이지(www.com2us.com)를 통해 지원 분야에 맞춰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은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컴투스는 작년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니게임천국3’, ‘액션퍼즐 패밀리’, ‘슈퍼액션히어로2’등 다수의 밀리언셀러 게임을 보유한 모바일게임 업계 선두주자다. 올 3분기까지 매출 235억원에 영업이익 86억원을 달성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