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은 전반적으로 올해 부진을 딛고 내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 완제품 제조사들의 단가 인하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여 판매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의 시장 전망 희비가 엇갈렸다. D램 시장은 올해 작년 대비 22% 하락한 245억달러에 그치고 내년에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올해 작년보다 3% 줄어든 140억달러를 기록하지만 내년에는 18%의 견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반도체 시장은 올해와 내년 2500억달러 규모에서 3∼4%의 소폭 성장률을 기록하고 2010년부터 8%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시장 역시 내년 2% 미만의 성장률로 저점을 찍고 내년 10% 이상 고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휴대폰용 반도체도 2세대와 2.5세대 제품 수요 감소를 3세대와 3.5세대 제품군의 수요 확대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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