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엔진개조 전문기업 이룸이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다.
이룸(대표 최경호)은 대우건설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가스용 열병합 발전시스템(이큐브시스템)을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룸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축산분뇨·음식쓰레기·하수슬러지 등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바이오가스로 전환, 전력·열·CNG연료 등으로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룸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소형 열병합 발전 설비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300억원 이하의 민자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대우건설과 협력해 전체 플랜트 설치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경호 이룸 대표는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태양광이나 풍력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정개발체제 사업 진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룸은 코스닥 상장사 위트콤과 합병을 추진중이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