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아이디스가 보안장비의 꾸준한 수요에 따른 수출과 내수의 고른 성장, 고가형 DVR 제품 판매 확대, 3분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혜 등으로 인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아이디스에 대한 목표주가 20,5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남태현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0%, 29.9% 증가한 214억원, 63억원(영업이익률 29.3%)을 기록하며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실적호전의 주요 원인은 보안장비의 꾸준한 수요에 다른 수출과 내수의 고른 성장, 고가형 DVR 제품 판매 확대, 3분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혜 때문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는 “4분기는 국내외 대형 기업들의 보안 인프라 관련 예산이 주로 집행되는 시기로 전통적인 성수기이기 때문에 견조한 실적 달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는 전 분기 대비 10% 향상한 매출액 223억원, 전 분기대비 1.6% 향상한 영업이익 64억원 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역시 아이디스에 대해 3분기 말 현재 54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점에서 당연히 옥(玉)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속에서도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이 회복됐고, 신흥 시장 매출 신장세가 지속됐으며, 내수 시장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새로운 사업 모델(B2C)로서 미국 소매 시장 대상 로우엔드 제품 판매본격화, 자체 개발한 통합 칩 장착, 중국 시장 진출, IP 카메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신규 영업 성과가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