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구 시즌이 찾아왔다. 이에 발맞춰 사이버세계에서도 서서히 농구게임 붐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NBA 스트리트 온라인’이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공동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X박스360용 게임인 ‘NBA 스트리트 홈코트’를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농구 시즌에 발맞춰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게임 안에 아이템숍을 추가했고 선수카드 시스템을 도입, 내가 보유한 NBA 선수와 한 팀을 이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15가지 드리블 기술과 새로운 스킬트리도 도입했다.
◇호쾌한 액션농구 게임=농구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덩크슛이다. 압도적인 고공점프에 이어 링이 부서질 것 같은 호쾌한 액션으로 내리꽂는 덩크슛은 리얼 농구게임인 NBA 스트리트 온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에서는 현란한 드리블과 다양한 트릭, 빠른 패스에 이은 속공 등 농구에서 본 장면을 실제처럼 보여준다.
이 게임은 또 상대팀을 공으로 때려 수비를 무너뜨리거나 선수의 등을 타고 넘어가는 등 화려한 묘기동작을 연출할 수 있다. 이처럼 현실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농구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특징이다.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그래픽=화려한 게임 그래픽도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또 다른 볼거리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원작인 콘솔게임의 그래픽을 최대한 살려 PC 환경에 맞췄다.
NBA 선수들의 이목구비와 움직임 등을 잘 표현한 캐릭터와, 실제로 미국에 있는 30여개의 농구코트를 그대로 재현해 현장감을 살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향후 한국의 길거리 농구로 유명한 동부이촌동 고수부지, 잠원 고수부지 등을 넣을 계획도 갖고 있다.
◇길거리 농구의 진수=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룰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은 센터, 가드, 포워드 등의 포지션 구분에 따라 정해진 역할이 있었지만 NBA 스트리트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복잡한 룰을 제외시켜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게임 플레이는 다양한 트릭과 덩크슛 위주로 전개된다. 골 밑에 있는 수비수가 공이 골대에 들어가기 직전에 언제든지 블로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경기는 화려한 덩크 대결 위주로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다.
이 외에도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NBA 30개팀 120명의 현역 선수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온라인게임이다. 네오위즈는 최근 선수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각 이용자가 NBA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