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대중의 관심이 뚜렷하게 높아진 직업 중 하나는 레이싱모델이다.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연예계에 진출해 자리를 잡은 사례도 적지 않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답게 게임 산업에서도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구지성은 현역 레이싱모델 중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로 레이싱모델 3년차인 구지성은 프로레이싱팀 GM대우의 전속 모델이다.
구지성은 레이싱모델뿐 아니라 게임과의 인연이 깊다. 케이블TV에서 게임쇼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최근 야구 모바일게임의 지존인 게임빌의 ‘2009 프로야구’ 공식 모델인 ‘프야걸’로 활동 중이다.
사실 게임 모델 중 실제로 그 게임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반면에 구지성은 2009 프로야구의 고수다. 구지성은 “일의 특성상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지루함을 달래주는 데는 모바일게임이 최고”라며 “2009 프로야구의 특징인 ‘나만의 리그’를 통해 선수를 키우고 있으며 타율이 5할에 이른다”고 자랑했다.
2009 프로야구는 게임빌의 대표작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프로야구 시리즈는 지난달 통산 700만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2002 프로야구로 첫선을 보인 프로야구 시리즈는 2008 프로야구까지 매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이통사인 AT&T모빌리티의 베스트게임 메뉴에 두 번이나 오를 정도로 해외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최신작 2009 프로야구는 주·야간 경기 효과를 비롯해 다시 보기와 빈볼시비 연출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많다. 특히 프야걸 구지성도 즐기는 ‘나만의 리그’와 최고의 팀을 목표로 이용자 스스로 감독이 돼 즐길 수 있는 ‘시즌모드’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구지성은 2009 프로야구에 관해 “실제 야구와 똑같은 경기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들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제일 큰 장점”이라며 “특히 홈런이나 안타를 칠 때 진동과 함께 나오는 타격음은 2009 프로야구만의 백미”라고 전문가 못지않은 분석을 내놨다.
게임과 레이싱모델은 대중의 인기가 생명이라는 점에서 같다. “구지성이 프야걸로 활약 중인 게임빌 2009 프로야구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웃는 구지성과 프로야구의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