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사전등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민관합동 REACH 대응 점검단’이 이달 한달간 국내 256개 기업의 대응현황을 정밀 점검한 결과, 29일 현재 총 130개 업체(51%)가 사전등록을 끝냈다고 30일 밝혔다.
또 104개 기업(40%)은 사전등록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2개 기업(9%)은 기업경영의 손익차원에서 사전등록 진행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114개 기업은 원료물질 공급업체 또는 EU내 수입업자 등을 통해 해외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사전등록 마감을 보름가량 앞둔 내달 중순까지는 대다수 국내 해당 기업의 사전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공동 점검반은 31일 오전 경기도 과천 환경부 청사서 개최되는 제3차 총괄 점검회의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검토, 사전등록 마감일인 오는 12월 1일까지 REACH 등록 대상기업에 대한 합동 점검과 컨설팅, 정보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