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에는 은행의 거래 명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플래시 동영상 기반 이러닝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 시스템 백업·복원·복제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이 신SW대상의 문을 두드렸다.
기웅정보통신은 ‘미니뱅크III(MiniBank III)’를 내놨다.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고 은행 계좌번호와 예금주, 주민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해 두면 언제든지 수시로 등록한 은행계좌의 잔고와 거래내용을 클릭 한 번으로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미니뱅크를 이용해 계좌이체, 이체내용 조회, 일정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에이스엠이의 ‘엠파로스(Mparos)1.0’은 동영상 기반의 이러닝 및 영상 프레젠테이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동영상과 슬라이드 동기화로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 제품은 플래시 기반의 동영상(FLV)방식을 택함으로써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및 환경에서 구동을 지원할 수 있다. 윈도 미디어 파일포맷을 플래시영상으로 인코딩 지원함으로써 기존 윈도미디어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클로닉스의 시스템 백업·복원·복제 솔루션인 ‘윈클론(WinClon)4.0’을 활용하면 윈도에 문제가 발생한 때에 이전 백업 환경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는 꼭 필요한 기능만을 최적의 가격에 선택할 수 있다. 또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은 제품의 핵심 기능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기웅정보통신 `미니뱅크III`
기웅정보통신(대표 최병억 www.kwic.co.kr)은 은행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미니뱅크III(MiniBank III)’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기업이나 개인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다. 여러 은행의 계좌 정보를 알기 위해 일일이 은행을 방문하거나 사이트를 접속할 필요 없이 미니뱅크에 한번만 은행 계좌들을 등록해 두면 작은 메신저 크기의 화면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으므로 간편하고 신속하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뱅크III는 기존 미니뱅크 기능에 계좌이체, 이체내역조회, 일정관리, 메모장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바(Bar), 메신저, 위젯의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투명도 조절, 색상조절 등이 가능하다. 또 알림 기능이 있어 지정한 금액이 입금 혹은 출금되면 SMS나 e메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미니 뱅크는 현금 거래가 빈번해서 수시로 자금의 입출고를 확인해야 하는 쇼핑몰이나 유통업체 그리고 여러 은행의 계좌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모든 기업에 필요하다. 일정한 기간을 설정해 두고 거래 내용을 조회하면, 무통장으로 입금하는 고객의 적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인터뷰-최병억 사장
“미니뱅크를 이용하면 여러 은행의 계좌를 관리할 때 해당 은행에 매번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최병억 기웅정보통신 사장은 많은 계좌를 관리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재무담당자 그리고 거래가 빈번해서 수시로 입출금을 확인해야 하는 사람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미니뱅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기웅정보통신이 관리하는 개인정보는 ID와 패스워드밖에 없다”며 “로그인 정보 외에 개인적인 금융정보 내용 일체는 고객의 PC에만 암호화돼 저장되므로 보안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미니뱅크는 다중사용자를 지원한다. 최 사장은 “미니뱅크를 한 PC에 설치해 두면 복수의 사용자가 각각 회원 절차를 거쳐 고유 ID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아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웅정보통신은 향후 각종 기업체, 각종 금융기관과의 사업제휴를 통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 사장은 “특별히 은행의 개인뱅킹, 소호, 카드사업부와 함께 사업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엠이 `엠파로스1.0`
에이스엠이(대표 전양원 www.aceme.co.kr)는 플래시 동영상 기반 e러닝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 ‘엠파로스(Mparos)1.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자체 특허등록 기술인 ‘스트리밍 제어방법’ 및 ‘동영상 파일의 암호화 및 복호화 방법’을 이용, 플래시미디어서버(FMS) 없이도 원하는 구간을 바로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기능이 가능하다.
버퍼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256비트의 강력한 저작권보호기술(DR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전체가 플래시로 출판되기 때문에 윈도, 맥 및 유닉스까지 모든 플랫폼을 지원한다.
엠파로스는 다양한 기능 모듈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과 슬라이드의 편집기능, 플래시동영상인코더, 파워포인트 내 160여개의 슬라이드 애니메이션을 모두 플래시로 변환해주는 플래시컨버터 등이 있다. 기존 윈도 동영상파일을 일괄 자동 변환하는 원클릭컨버터 기능은 플래시미디어 환경으로 빠른 변경을 지원한다.
엠파로스는 그간 윈도미디어에서 발견된 다양한 오류사항으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삼성경제연구소 임원대상서비스 사이트인 SERICEO(www.sericeo.org)에 적용돼 1년여간의 검증과정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다.
◇인터뷰-전양원 사장
“보다 안정된 동영상 콘텐츠의 저작·서비스 방법에 대해 고객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양원 에이스엠이 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엠파로스는 플래시 기반의 동영상(FLV) 방식을 택함으로써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및 환경에서 구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엠파로스는 초기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대상의 기업교육사이트에 적용돼 충분한 시장테스트를 거쳤다. 전 사장은 “관련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현대오토에버, EBS, 록데닷컴 등 e러닝 시장 외에 쇼핑시장으로까지 적용범위를 확산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은 “학교, 기업, 병원 등 각 시장을 분류하고 이를 다양한 관련 협력사와 연계해 채널 중심의 마케팅, 영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각 분야 협력사들과 오프라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정책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엠파로스를 국내 내수시장의 다양한 시장환경에 적용해 안정된 시장공급구도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전 사장은 “아직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단계적인 진행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클로닉스 `윈클론 4.0`
클로닉스(대표 남승리 clonix.co.kr)는 시스템 백업·복원·복제 솔루션인 ‘윈클론(WinClon)4.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이미지 방식의 백업·복원 솔루션이다. 바이러스, SW 오류 등으로 인해 윈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백업해둔 이미지만 있다면 이전 환경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윈클론은 다양한 특징이 있다. 사용자 스스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인 복원 영역을 생성할 수 있으며, 복원 영역을 생성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시스템 백업·복원·복제가 가능하다. 사용자 UI는 필수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퀵 메뉴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 메뉴로 나눠 백업·복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윈클론4.0은 타 SW와는 다르게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포함된 베이식 버전에서부터 모든 기능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버전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이 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꼭 필요한 기능만을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클로닉스는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에는 제품의 핵심 기능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커스터마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 백업·복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인터뷰-남승리 사장
컴퓨터 운용체계(OS)는 다양한 기능에 비해 취약점도 많다. 예를 들어 신종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로 인한 시스템 손상은 백신만으로는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때도 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시스템 백업·복원 솔루션이다.
“윈클론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커스트마이징을 제공하고 쉬운 UI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PC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남승리 클로닉스 사장은 이미지 방식의 시스템 백업·복원 솔루션은 대부분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한국인의 실정에 맞지 않는 제품 구성이어서 이에 윈클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이 제품은 외산 솔루션과는 다르게 PC에 탑재되는 복원 솔루션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개발용·생산·AS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윈클론이 사용될 수 있도록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삼성 복원 솔루션의 기본 엔진으로 이미 작년 250만의 이용자를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상태다. 남 사장은 “향후 하드디스크 복제기·영구 삭제기인 디스크클론(DiskClon)과 연동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