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노어(NOR)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크로닉스인터내셔널(이하 마크로닉스 반도체)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국 지사장에는 삼성그룹 비서실·기획실·삼성종합기술원·삼성그룹 해외법인 등에서 오랜 기간 영업·마케팅·신규 사업 등을 진행해 온 조용호(47) 씨가 선임되었다.
마크로닉스반도체코리아(지사장 조용호)는 본사 민우(Miin Wu) 회장, 주요 임직원, 국내·외 각계 각층의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역 근처에 있는 서초동 사무실에서 개업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마크로닉스반도체는 한국 시장에서 마케팅센터·기술지원센터·고객지원센터 등의 기능을 수행,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조용호 초대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한다”고 말했다.
대만 신주에 본사를 둔 마크로닉스반도체는 마스크 롬(ROM)과 노어플래시메모리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한화 기준으로 7000억 원 정도이며, 올해 매출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원은 전 세계에 3500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