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업체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LB인베스트먼트·한화기술금융과 공동으로 인터넷 연동 서비스업체인 케이아이엔엑스(www.kinx.net)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00년 설립한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회선 연동 서비스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외 40여개 회선 사업자와 인터넷망을 연동하고 있으며, 200여개 콘텐츠 사업자에게 ID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사장은 “동영상 시대로 전환함과 동시에 관련산업의 요구가 높아져 인터넷 연동 서비스의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번 투자배경을 소개했다.
인터넷 연동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또는 콘텐츠사업자(CP) 등의 인터넷 트래픽을 교환해 주는 서비스로 데이터 전송과정의 간소화는 물론 인터넷 속도향상, 회선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