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대표 이용덕)는 노트북PC에 최적화한 그래픽칩세트(GPU) ‘지포스(GeForce) 9400M’를 3일 발표했다.
지포스 9400M은 노트북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비주얼 성능을 대폭 높이는 GPU다. 기존 외장 그래픽 칩세트를 장착한 노트북은 그래픽 영역을 담당하는 GPU를 포함해 세 가지 칩세트를 사용해 그래픽을 처리했다.
지포스 9400M은 별도의 칩세트없이 GPU 하나의 칩세트로 그래픽을 처리해 기존 칩세트 보다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서 어도비(Adobe)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작업을 하는 일반 사용자들까지 속도와 성능의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9400M은 노트북의 휴대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그래픽 기능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GPU”라며 “전세계 출하되는 노트북 중 3분의 1만이 외장 그래픽 칩세트를 장착하지만, 지포스 9400M을 통해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포스 9400M은 지난 10월 14일 애플이 발표한 새 맥북, 맥북 프로 및 맥북 에어(MacBook Air) 시리즈에 탑재된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