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는 러시아 최대 유통 업체인 테크노실라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유닉스(UNIX)’ 자체 브랜드로 러시아 시장 확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유닉스전자는 11월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드라이어와 고데기, 헤어롤 등을 판매하며 향후 지속적인 전시 참여 및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러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한 유닉스전자는 지난 10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인터참(Inter Charm)2008’ 이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 ‘크리스탈 시리즈’와 함께 유닉스전자의 대표적인 헤어 기구 라인인 ‘잇츠매직 시리즈’, 젊은 층을 겨냥한 ‘X-1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박인성 유닉스전자 사장은 “러시아, 중동 등 동유럽 쪽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내년 4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의 성공에 이어 러시아가 제 2의 성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닉스전자는 지난 8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60여개 국에 헐리웃 스타 패리스힐튼과 공동 작업한 ‘패리스힐튼 라인’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바 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