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경기` 성장동력 단다

 경기도가 2010년까지 20개 벤처 집적 시설을 55개로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4개를 조성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한 기업 성장 환경을 만든다.

 또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한다.

 경기도는 4일 국제 비즈니스 허브 ‘u경기’ 선포식과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u경기 비전 실현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하는 u경기 비전은 5가지 실현 과제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도민을 위한 서비스부터 경제 제도와 산업 환경 조성을 포함해 인재 양성 방안까지 두루 포괄했다. 또 지난해 발표했던 경기도 정보화 전략인 u3·5·15와 IT산업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경기를 유비쿼터스의 세계적인 허브 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내세운 5가지 실현 과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u러닝과 산학 현장협력으로 영재맞춤 인재 양성 △u세이프 경기 구현 △세계 최고의 유비쿼터스 명품도시 건설 등이다.

 경기도는 개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안방종합병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오염을 감시한다.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구현하기 위해 벤처 집적시설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해 10조클럽을 운영한다. 또 기존 정부 지역혁신센터의 일환인 산업 보안 특화센터와 연계해 수도권 남부 산업보안특구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기도의 특성을 살려 기술 관련 학과-기업체·연구소-원어민 중심 u러닝 서비스-외국인다문화 교육-지역혁신 센터 등을 잇는 선순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IT 기반 기술을 대폭 활용할 계획이다. u-IT 기반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물관리를 위해 물 수계 관리 시스템과 조기경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을 아울러 공공시설에 접목, 유비쿼터스 명품 도시도 구현할 계획이다.

 양재수 경기도 정보화보좌관은 “지난 해에 경기도는 정보화 전략인 u 3.5.15 전략을 발표했으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경제 제도와 생활 환경,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u경기 비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