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개 협력회사가 4일부터 7일까지 지식경제부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08 상생협력 주간(Win Win Fair 2008)`에서 개인 및 단체부문에 걸쳐 대·중소기업협력대상을 수상했다.
대·중소기업들에게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경부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구분해서 기업 14개사와 기업인 15명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지경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중에 토판포토마스크(대표 박근원)는 단체부문에서, 인지디스플레이 이경주 대표는 개인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이라이콤(대표 김중헌), 에어윈엔지니어링(대표 김이경)은 단체부문에서 지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토판포토마스크(주)는 `포토마스크`라는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삼성전자와 6시그마 공동 과제 수행과 공정 최적화 활동을 병행하여 지난해에 30억을 절감하였고, 올해는 24억을 추가로 절감할 예정이다.
SCM 최적화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 지원 및 개발공유로 관련 업무시간을 33% 단축시키고, 업무오류는 80%나 감소시켰으며, 분기별로 삼성전자와 기술 교류를 해 오면서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차세대 R&D 방향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지속적이고 바람직한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인지디스플레이 이경주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스피드 한 대응력과 생산 기술력 확충으로 부단한 개선활동을 펼쳐, 고객만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개인자격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경주 대표는 `02년 225억 적자를 내던 부실기업을 맡아서 `03년에서 `07년까지 누계 339억원 흑자를 달성한 건실한 기업으로 육성했고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활동으로 `03년 에서`07년까지 누계 525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는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와 상생협력을 통한 SCM 구축으로 최적화 된 생산관리 체계를 실현하여 리드타임과 재고일수를 각각 2일과 2.5일씩 획기적으로 단축했고, 생산계획 100%를 달성했으며, 원가혁신 활동으로 `05년에서 `07년 동안 누계 122억원을 절감했다.
에어윈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 퇴직 임직원에 대한 재취업 및 그들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자체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등 삼성전자와의 능동적인 인력교류를 하면서 상생협력은 물론 고용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