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직무대행 김병기)가 주최하는 ‘제3회 아시안 경금속 포럼(2008 Asian Forum on Light Metals)’이 4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막됐다.
7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아시안 경금속 포럼은 경금속 관련 협동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처음 열렸고 이어 지난 해에는 대만에서 2회 행사를 개최했다.
올 행사(2008aflm.kims.re.kr)는 기존 3개 참가국인 한국, 일본, 대만에 새로이 중국과 호주 2개국이 참가해 총 5개국으로 확대됐다.
포럼에 참가하는 5개국 경량금속 소재 분야 전문가들은 각국의 관련산업 및 최신 연구개발 분야, 기술과 학문적 성과를 소개하고, 기관간 상호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기 재료연구소 소장권한대행은 “미래형 자동차의 소재인 최경량 알루미늄을 비롯해 마그네슘, 티타늄의 사용량이 향후 수십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가 이러한 소재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국내 경량금속소재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활동 영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