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팬들을 찾은 김종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0월 마지막주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 차트에 따르면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가 원더걸스의 ‘Nobody’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종국은 최근 댄스곡 일색의 국내 가요계에 발라드 풍의 곡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올 겨울 가요계 트렌드를 새롭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김종국 외에도 발라드로 컴백한 환희, 휘성이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남성 발라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MBC의 연예 오락프로그램에서 무뚝뚝한 남자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환희는 감미로운 알앤비 음악 ‘내사람’을 6위에 올리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휘성 역시 이효리가 피처링한 ‘별이 지다’가 47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살아서도..죽어서도..’를 8위, ‘완벽한 남자’를 14위에 올렸다.
비(Rain)의 ‘Rainism’과 동방신기 ‘주문(MIROTIC)’이 각각 2, 3위를 차지해서 남성 가수들의 강세 열풍을 보여줬다.
이번 주에 인기가 급상승한 곡에는 서태지의 ‘버뮤다-트라이앵글’과 샤이니의 ‘아.미.고’가 각각 54, 76단계 상승한 10위와 1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