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이’ ‘틱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태지가 8집 첫 싱글에는 없는 신곡 ‘버뮤다-트라이앵글’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서태지폰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도록 돼 발매 전부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스터리와 초자연적인 느낌을 담았던 첫 싱글음반에 견주어 볼 수 있는 새로운 곡으로 천상 속의 묘한 사랑 이야기를 은유적인 가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몰아치는 웅장한 기타 리프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키보드, 청명한 서태지의 음성이 타락해버린 사랑과 성, 파토스란 주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버뮤다-트라이앵글’은 서태지가 창조한 장르인 ‘네이처파운드’의 퍼즐을 하나씩 풀어내면서 앞으로 발표될 2번째 싱글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