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대표 김기찬)가 만든 ‘잉글리쉬코스모스’는 영어 학습용 기능성 게임이다. 게임이 갖고 있는 재미와 흥미를 살려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기능성 게임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인만큼 잉글리쉬코스모스가 기능성 게임 시장 확대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능성 게임은 특히 학생들에게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김기찬 사장은 개발 배경에 대해 “시중에 나온 영어보드게임이 단어 게임 수준에만 머무는 것에 착안해 회화를 접목한 게임을 만들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수만큼 진행하면서 그 칸에 해당하는 영어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기존 주사위 시스템 게임들이 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구조를 갖고 있는 데 비해 잉글리쉬코스모스는 방향성의 자유도를 최대한 부여해 게임의 전략성과 불확실성을 높였다. 한 방향으로 가는 게임보다 흥미를 높이게 만드는 대목이다.
문제 선택방식도 독특하다. 잉글리쉬코스모스는 2개의 주사위를 활용한 매우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360개 퀴즈 선택의 랜덤성과 영어학습을 위한 적절한 반복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주제별, 혹은 고2, 중3 등 난이도별 카드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는 영어뿐 아니라 앞으로 과학이나 수학을 소재로 한 게임도 개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