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카메라 통해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네트워크 영상 감시 시스템 업체인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윤승제 www.axis.co.kr)는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기능을 적용해 대형 마트나 소매점의 관리를 수월하게 해주는 ‘애드카운터(Ad. Counter)’를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애드카운터는 네트워크 기반의 영상 감시 시스템과 연동돼 단순히 지정된 영역 내에서의 고객의 수를 세는 것뿐만 아니라 이에 맞게 상점의 운영과 고객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광고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는데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애드카운터를 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에 연결하면 마트 등에서 물건을 구매 하는 소비자들의 숫자를 자동으로 카운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광고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웠던 마트 내 고객의 숫자나 네온사인 간판, 광고탑 등의 광고효과가 측정 가능해지게 됐다.
애드카운터를 대형 마트나 소매점에서 사용하게 되면, 고객의 이동 흐름을 분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점원의 효율적인 이동 및 배치를 통해 판매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대를 분석해 직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바로 데이터로 추출가능하며, 구매를 위해 살펴보는 고객과 방문자의 회전율도 분석할 수 있다.
윤승제 사장은 “애드카운터의 출시로 인해 유통업체나 광고업체 등의 마케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업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