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해 11월 상반기 패널 대부분의 모델 가격이 이미 현금원가 수준 이하로 하랐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15.4인치 노트북패널과 32, 42인치 TV패널 가격이 현금원가 수준에 근접했다며 패널수요가 극단적인 침체기에 진입하고 있어 패널업체의 적극적인 감산에도 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은 4분기 패널업체의 감상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 업체의 감산폭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극단적인 수요침체 상황에서 패널업체의 적극적인 감산을 업황의 바닥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고 판단,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강 애널은 가격하락으로 인해 난국으로 LG전자 PCP모듈사업부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계적인 Shut Down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지만 사업파트너를 찾아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후 현물출자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