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디스플레이용 장비전문업체인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방식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80,000원’에서 37.5% 하향한 ‘50,000원’으로 변경하지만 현 주가대비 63.7%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의 2008년 3분기 실적은 생산설비 확장에 따른 물량증가와 물류시스템 장비 공급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삼성그룹향 장비 물량 증가와 물류시스템 장비 공급 확대 등으로 분기대비 6.8%, 전년 대비 53.7% 증가한 961억원,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원가개선 등으로 분기대비 20.6%, 전년 대비 58.3% 증가한 12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4가지를 제시했는데 “주가 단기급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도달과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달성, 뛰어난 재무적 안정성, 높은 성장잠재력 등”이라 분석했다.
특히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LCD공정의 핵심장비인 PECVD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FA(Factory Automation)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에너지사업으로 영역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며 “또한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 실험 장치인 케이스타 조립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