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한국 시장에 PLM R&D 센터(SIEMENS PLM Program Offic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PLM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편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에 대한 부담을 비롯해 중국과 같은 후발국들의 기술 추격에 대한 불안감으로 그 위상이 위태로운 국내 제조업계의 극복 방안으로서 추진/설립하게 되었다고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측은 설명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제품개발 경쟁력 제고를 가속화 할 수 있는 IT 혁신 인프라인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의 효율적인 국내 적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시도할 계획이다.
권경렬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는 “이번 R&D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고객의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PLM 혁신 구현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성장성 및 안정성을 기반으로 이미 글로벌 PL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자사의 PLM 표준 플랫폼을 근간으로, 산업 부문 별 특수성을 고려한 최적화 방안을 지원하는 OOTB (Out of the Box) 형태의 산업 템플릿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LM R&D 센터를 통해 개발되는 템플릿은 국내 제조업 중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전자, 자동차 및 조선 산업을 시발로 향후 소비재, 건설 산업 등으로 점차 확대 적용될 계획. 특히 PLM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각 지대에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저렴한 비용의 고기능 PLM 제품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