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려라’ 센트리노 2와 함께 노트북의 참맛을…

‘누려라’ 센트리노 2와 함께 노트북의 참맛을…

‘빠르고 강력한 성능에 에너지 세이빙까지’

인텔이 지난 7월 출시한 인텔® 센트리노® 2 플랫폼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50~60만원대면 살 수 있는 저가형 넷북들이 줄을 잇지만 그래도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구동하기 원하는 비즈니스맨들이나 최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라면 센트리노 2가 장착된 노트북을 추천한다.

센트리노 2는 CPU와 메인보드 칩셋, 무선랜 등 노트북 내부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하나로 모은 일체형 플랫폼으로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춰 사용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꼭꼭 집어 만족시킨 점이 특징이다.

코드명 몬테비나로 명명된 센트리노 2플랫폼은 기존 센트리노 제품에 비해 약 30% 가량 성능이 향상됐으며 이동시 소모되기 쉬운 밧데리 성능 강화 등이 특징이다. 또한 인텔은 차세대 무선기술인 802.11n과 와이파이, 와이맥스의 콤보칩 지원 등을 탑재한 센트리노 2가 무선을 사용해도 끊김없는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인터넷 방송, UCC 등을 즐기는 신세대들의 기호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최근 IDC 등의 조사기관에 의하면 노트북 사용량이 데스크톱을 추월하고 있어 보다 강력하고 빠른 노트북용 플랫폼이 필요한 시점에 센트리노 2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관련 전문가들은 “센트리노 2는 급격히 좋아진 PC 기술을 노트북 PC에 맞게 최적화시킨 기술”이라며 “저소음, 저발열, 슬림함 등을 모두 갖춘 센트리노 2는 아쉽지만 참고 쓰던 노트북의 2% 부족한 면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노트북에 걸맞는 센트리노 2의 출시와 발맞춰 삼성전자, LG전자, TG삼보, 후지쯔, HP, 레노바, 아수스 등 거의 모든 주요 PC 업체들이 센트리노 2를 탑재한 노트북을 내놓고 연말 고객들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다.

센트리노2를 탑재한 LG전자 ‘XNOTE S510 시리즈’는 15.4인치 LED 백라이트 LCD를 채택해 일반 LCD보다 50% 향상된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인텔 코어 2듀오 프로세서 T9400(2.53GHz, 6MB, FSB 1066MHz), 3GB DDR3 메모리 등 최고 사양을 채택했다.

멀티미디어 작업 속도를 높여주는 터보 메모리(2GB)와 고성능 3D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9600M GT를 탑재해 어떠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XNOTE S510시리즈는 e-STAT포트를 적용해 본체의 자료를 외장형 HDD에 2배나 빠르게 전송함으로써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노트북 사용의 가장 큰 이유인 휴대성을 강화, 탈부착 가능한 ODD로 ODD 제거 시 약 2.28Kg의 무게로 휴대성을 더욱 높였다.

삼보컴퓨터 역시 인텔 센트리노2 발표에 함께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삼보컴퓨터는 기존 플랫폼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 그래픽 성능, 무선랜 등이 개선된 센트리노2 노트북에 새로운 무늬와 색상 등을 적용, 독특한 개성을 갖춘 에버라텍 시리즈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13.3형 1종, 무게와 화면 크기를 절충한 14.1형 1종, 그리고 대화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15.4형 2종 등을 내놨다.

아수스도 센트리노 2 기반의 노트북 F8Va 등을 갖추고 있다.

아수스 F8Va는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T9400과 최대 4GB까지 확장 가능한 DDRII-800 DRAM 4GB(2GB x 2)를 장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환경 아래 신속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14.1인치 LCD에 1440x900 해상도를 제공하는 아수스 F8Va는 TFT 엑티브 메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며, 한 층 높은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외에도 후지쯔는 A6210, T5010 등에 인텔 센트리노 2를 탑재했으며 HP도 센트리노 2를 탑재한 컴팩 2730P, 8530w 모바일 워크 스테이션 등을 내놓고 센트리노 2 탑재 노트북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는 센트리노2 플랫폼을 탑재한 경량 노트북 `X360`으로 맞서고 있으며, 한국HP도 항공기 설계를 바탕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노트북 `엘리트북 6930p`로 센트리노 2 노트북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렇게 센트리노 2 덕분에 데스크톱급의 성능에 휴대성, 고효율을 뒷받침하는 노트북들이 시중에 가득 쏟아져 나와있다.

벌써 2008년도 거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연말연시,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과 연말보너스를 받아든 직장인들의 새해 준비를 위해 센트리노 2가 탑재된 노트북 하나쯤 선물로 준비해보면 어떨까?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